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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SK텔레콤에서 유례없는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하며 수많은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가 한동안 공개되지 않아 많은 이용자들이 불안해했지만, 7월 28일부터 SKT가 직접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시스템을 오픈했습니다. 현재 SKT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과거 이용 이력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과 위험성

SK텔레콤이 공개한 이번 유출 사고의 정보는 단순한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를 넘어섭니다. 특히 IMSI(가입자 식별번호)와 Ki/OPc(유심 인증 키)가 포함돼 단말기 복제, 스미싱, 통화 감청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점이 우려됩니다. SKT의 발표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화번호가입자 본인의 휴대폰 번호
IMSI이동통신망 인증을 위한 고유 식별정보
Ki/OPc단말기 인증과 통화 암호화에 사용되는 핵심 키 값
기타 내부관리용 정보고객 관리와 인증 시스템에 사용되는 21종 항목
SKT 유출 정보 상세보기

SKT 유출 조회 서비스 이용법

SK텔레콤은 7월 28일부터 T월드 홈페이지와 전용 조회 페이지를 통해 본인 인증 후 유출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SKT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과거 가입 이력이 있으면 조회 대상에 포함됩니다.

PC & 모바일T월드 접속 → 유출 여부 확인 배너 → 본인 인증 → 결과 확인
전화 문의콜센터 114 또는 144, 본인 확인 후 안내 가능

피해 예방을 위한 보안 점검

유출 사실이 확인됐다면 즉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바일 백신 앱 설치(알약M, 후후, V3 등)
  • 주요 계정 비밀번호 전면 교체(포털, 금융, SNS)
  • PASS·공인인증서 재발급 또는 사용 해제
  • 스팸·스미싱 차단 앱 설치 및 알림 설정
  •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등 신용조회 서비스 가입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현재 SKT를 사용하지 않아도 조회 가능한가요?
네, 과거 가입 이력이 있으면 현재 고객이 아니더라도 조회 가능합니다.
Q2. 유출 사실을 확인했을 때 보상은 있나요?
SKT는 보안서비스 무료 제공 및 피해 보상 방안을 별도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 지금 꼭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번 SKT 해킹 사건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닌, 단말기 인증 정보까지 포함된 고위험 보안 사고로 평가됩니다. 지금 당장 눈에 띄는 피해가 없더라도, 조회와 예방 조치를 해두는 것이 앞으로의 2차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